그릭요거트 만들기 : 베어그릭스 꾸덕메이커 유청분리기 후기(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어그릭스 꾸덕메이커 유청분리기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최근 구매한 물품 중에 가장 만족스럽고 말 그대로 뽕 뽑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릭요거트 배달로 시켜 먹으면 최소 6-7000원에다가 배달팁까지 붙는데, 약간의 기다림만 참을 수 있다면 한 번 시켜먹을 돈으로 10번은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사실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밥솥/요거트 메이커에
우유 1000ml에 불가리스 1병/요거트분말 등 넣어서
보온 N시간 후
몽글해지면 면보/유청분리기에 거르기
그런데 밥솥 성능에 따라 우유가 요거트로 안 변해서 액체 그대로거나 덜 몽글몽글(?)해지는 등 몇 번의 실패를 겪으니 다시 만들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면보에 거른 다음에 면보를 빨기도 번거로워서 안해먹게 되다가 베어그릭스 꾸덕메이커를 만나게 됩니다.
🐻베어그릭스 꾸덕메이커 장점

1. 준비물은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딱 하나!

우유에 불가리스 넣어서 만드는 방법도 좋지만 이미 만들어진 요거트를 유청만 분리하면 그냥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되기 때문에 과정이 엄청 간단해집니다. 많이 쓰시는 요거트가 서울우유 플레인요거트인데 1.8L이 6740원, 2.45L가 8,690원으로 가성비가 좋고 맛도 무난합니다.

꾸덕메이커의 경우 용량이 1.7L이기 때문에 플레인요거트 1.8L 가 한번에 들어가지는 않고 조금 남기 때문에 두 번에 나눠서 만드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2.45L 사서 크게 두 번 나누는게 낫더라구요. 표기된 유통기한은 짧지만 소비기한은 아마 더 길거라서 유통기한에서 2주 정도 지났을 때도 맛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빠르게 소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사용방법 : 요거트 부어주고 8시간 이상 냉장 후 스프링을 추가해서 8시간 추가로 냉장!
사용방법도 간단합니다. 보통 8시간 정도면 유청 분리가 거의 다되기 때문에 저는 보통 저녁에 넣어두고 다음날 아침이나 퇴근 후에 스프링을 추가합니다.


그럼 이렇게 완전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요거트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 맛도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약간 시큼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유청을 걸러주는 메쉬망도 설거지가 매우 간편한 재질이라서 꾸덕 그릭요거트 생성이 끝나면 깔끔하게 씻어서 바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면보처럼 빨고 말리고 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ㅎㅎ
🐻베이그릭스 꾸덕메이커 장단점 정리
장점 : 간단하게 꾸덕한 그릭요거트 만들 수 있다.
단점 : 가격이 다소 비싼 편. 고무패킹이 잘 빠짐(최근버전은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