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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호우섬 : 더현대에서 모임하기 좋은 맛집, 웨이팅 꿀팁 및 메뉴 추천

폴앤이네스 2023. 3.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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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좋아하시는 분? 저는 처음 개장했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로 좋은 줄도 모르다가 최근 더 현대를 자주 가게 되면서 제일 좋아하는(?) 백화점이 되었답니다. 저는 원래 서울 동쪽에 살던 사람이라 서쪽 여의도까지 가서 백화점을 갈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 보니 여의도로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이 되어버렸네요.
 
 

더 현대가 일반 백화점과 다른 점?


사실 백화점하면 롯데백화점이 제일 먼저 생각나고 그다음이 신세계인 것 같은데 말이죠. 현대백화점이 아닌 더 현대는 어딘가 더 영하고 힙한 느낌이랄까요? 더 현대에 에루샤는 없지만, 요즘 유행하는 핫한 브랜드가 제일 먼저 입점됩니다. 전국 어딘가에서 유명한 빵집, 맛집, 편집샷, 브랜드 등을 귀신같이 찾아내서 지하 1, 2층에 매장이나 팝업으로 등장합니다. 알고 있던 핫플들도 있지만 몰랐던 맛집들도 많은데 더 현대에 입점되었다? 팝업 전시한다? 는 소식만으로도 ‘오~~ 그 집 맛있나 보다!’ ‘최소 뭔가는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그래서인지 더 현대 갈 때마다 사람에 치이고, 웨이팅에 치여서 제대로 못 즐길 때가 많은데 "현대식품관" 어플만 있다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 현대백화점 앱으로 웨이팅 하기

현대식품관 어플을 통해서 캐치테이블이나 테이블링처럼 원격으로 예약, 줄 서기를 하는 것이죠. 평일 점심이나 주말의 경우 인기 매장들은 길게는 1~2시간 웨이팅을 해야 하니 출발 전 미리 시간계산해서 웨이팅을 걸어두는 게 좋습니다. 

현대식품관 어플에서 "웨이팅/식당가예약" 탭에 들어갑니다. 모든 식당이 웨이팅이 가능한 건 아니고 웨이팅이 가능한 매장이 따로 있습니다.



이 어플에서 제일 인기 많은 곳 바로.. 호우섬과 카멜커피랍니다. 호우섬은 점심시간이 지난 두시쯤 현황인데도 88팀이네요. 점심시간에는 100~200팀 정도가 됩니다. 

웨이팅 걸고 싶은 식당을 눌러서 인원수에 맞춰서 예약하면 끝입니다. 

 

🥟 호우섬을 평일 점심에 가고 싶다면? 


백화점이 10:30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그때부터 웨이팅이 활성화가 되기는 하는데 호우섬의 경우는 준비 중으로 닫혀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10:30에 들어오는 손님들을 다 앉히고 그다음부터 들어오는 손님을 받을 때 웨이팅을 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10시 40~50분쯤 웨이팅 창이 열립니다. 계속 접속하시면서 웨이팅이 열리는 때를 놓치지 말고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보통 11시 전에 웨이팅을 해두어야 11:20~30에 먹을 수 있고, 그 이후부터는 언제 먹을 수 있을지 기다려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 호우섬 추천메뉴 


라구짜장 도삭면 9,500원


면이 쫄깃 탱탱하고 넓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고기가 잔뜩 들어간 소스도 맛이 있습니다. 다만 양이 좀 적은 것이 단점.


블랙 하가우 9,500원

시그니처 메뉴라서 시켜봤는데 탱탱한 새우가 들어있어 맛있었습니다. 특별하진 않아서 한번 시켜 본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번엔 다른 딤섬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마늘칩 꿔바육 22,000원


이건 꼭 시키세요. 튀김이 얇고 고기가 두툼해서 아주 먹을만합니다. 양도 꽤 많아서 2인분은 족히 됩니다.

대체적으로 호우섬이 더현대 물가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아서 가성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샌드위치도 만원 넘고, 먹을만 한 메뉴는 기본 1.5만 이상..) 메뉴가 다양하고 전부 평균 이상이라서 이왕이면 여럿이서 다양하게 시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현대백화점 어플을 통해 예약하셔서 이왕이면 기다리지 말고 맛있는 한 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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